거래량 (Trading Volume)

거래량 (Trading Volume)

# 거래량이란?
거래량은 일정 기간 동안 주식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된 총량을 말한다.
‘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다’ 혹은 ‘거래량은 추세의 연료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거래량은 기술적분석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하는 특징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닥권에서 거래가 폭발하면 상승전환의 계기이고, 고가(성층)권에서 거래가 폭발하면 하락전환의 계기인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거래량이 따라서 늘고, 정점에서 거래가 폭발한 뒤 거래량이 줄면서 주가가 빠지는 식의 패턴이 일반적으로 보이는 거래량의 패턴이다.

# 거래량 해석
주가 움직임의 거래량 동반 여부(주가 상승/하락 시 거래량 증가/감소 현상)로 진행중인 추세가 현재 무릎인지 어깨인지 가늠하는 방법, 세력들의 매집 현황(물량 및 평단가)을 포착하는 방법, 그 외에 거래량 이평선, 거래량 사이클 이론 등 다양한 거래량 활용 기법들이 존재한다. 금융 세계는 시대에 따라서 변하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엔 마켓 메이커들, 즉 세력들이 자전거래 등을 통해 거래량에만 맹신하는 개미들을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 즉, 거래량이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다.
지금은 거래량 지표가 예전보다 실용성이 대폭 떨어졌다. 시장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그리고 선물보다는 현물 종목(특히 주식)을 분석할 때 그나마 어느 정도의 활용가치가 있긴 하지만 이거 하나만 가지고 타점을 잡거나 함부로 추세를 예측하는 행위는 예전만큼 잘 먹히지가 않는다.
게다가 요즘 같이 스캠무빙과 세력들의 장난질이 허구한 날 나오는 시대엔 시장/상품의 매력도(Market Attractiveness)와 유동성(Liquidity) 정도만 거시적인 관점으로 참고하는 걸 추천한다.

 

# 거래량에 관한 이론적인 의미

* 상승 추세
거래량 증가 > 주가 상승 > 상승 추세 지속
누군가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가고 있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 가장 이상적인 추세이다.

거래량 감소 > 주가 상승 > 상승 추세 주춤
주가 상승은 하고 있지만, 보유하는 사람은 홀딩 하고 있으며, 새로 유입되는 매수 물량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새로 매수자들도 가격을 올리면서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구간이지만, 반대로 매도물량도 많지 않은 구간이기 때문에 매수자가 많다면 계속해서 거래량 없이 급등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거래량 없이 오른 구간은 반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관망하면서 추세를 살피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거래량 감소 > 주가 하락 > 상승 추세 꺾임
높은 가격에서 매수자들이 매수하기 꺼려하기에 조정이 나타나는 구간이다. 조정이 끝나고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다시 상승추세로 돌아서지 못하면 주가가 하락 추세전환이 될 수 있습니다.

* 하락 추세
거래량 증가 > 주가 하락 > 하락 추세 지속
가장 피해야 할 매매 타이밍이다.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말라는 주식 속담처럼, 주가는 계속 내려가는데 보유자는 계속 주식을 팔려고 내놓은 상황이다. 매수자들이 유입하고 있지만 주가 하락은 당분간 멈추지 않는 상태이다.

거래량 감소 > 주가 하락 > 하락추세 주춤
많지 않은 거래량으로 주가가 하락하였다면 이제는 하락 추세가 멈출 수도 있다. 매도하려는 사람도 낮은 가격에서 매도하기 부담스럽고, 매수하려는 사람도 관망하면서 대기중인 상태이다. 관망하면서 추세가 변화는 지 지켜봐야 할 수 있다.

거래량 감소 > 주가 상승 > 하락 추세 꺾임
보유자들도 낮은 가격에 더이상 팔 물량이 없으며 주가가 올라간다면 기술적 반등이 오는 상태이거나 추후 하락추세가 꺾일 타이밍일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동평균선과 더불어 거래량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뽑는다.
거래량은 매수자/매도자의 ‘흔적’이라고들 한다.
주가는 억누르면서 잠깐 내려갈지 몰라도 거래량은 못 속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