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수수료 무료가 가능한 이유

로빈후드 수수료 무료가 가능한 이유

무료 수수료는 다크풀 이용과 타 업체에 정보제공 때문에 가능
CITADEL등 거대한 펀드 회사에서 정보제공 대가로 로빈후드에 리베이트(PFOF) 제공

로빈후드는 미국의 증권거래제도의 빈틈을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국은 각각의 주식은 하나의 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
즉, 어떤 주식이 코스닥과 코스피에 동시에 상장되어 거래되지 않는다.

그런데 미국이나 유럽에는 거래소가 여러 개 있다.
미국 같은 경우 공식거래소가 13개나 있으며 동일 주식이 여러 거래소에서 거래된다.
또한 사설거래소가 있으며 이곳에서도 거래가 가능한다.
현재 미국에 존재하는 거래소는 사설 거래소 포함 대략 50여개 정도다.
보통 알고 있는 NYSE, NASDAQ거래소에서는 전체 거래의 17%, 15% 정도만 거래되며 40% 이상이 사설거래소에서 거래된다.
이러한 사설거래소를 다크풀(Dark pools)라고 한다.
사설거래소 역시 미국증권감독원(SEC)의 규제를 받는 합법적 거래소이다.

 

* 다크풀의 기원
다크풀은 보유 주식수가 많은 기관 사이의 대량 거래를 위해 있는 시간외대량매매를 위해 마련된 제도였다.

 

* 다크풀을 이용하는 이유
– 장중에 대량의 기관 물량이 매도/매수 될 때 시장에 주는 충격을 방지할 수 있다.
– 다크풀 내에서 거래되는 정보는 공식거래소와는 달리 공표되지 않는다.
– 공식거래소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공식거래소보다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 공식거래소의 체결가격은 반드시 매수호가 또는 매도호가 둘 중의 하나이지만 다크풀의 체결가격은 대체로 (매수호가+매도호가)/2=중간가격으로 한다.

 

* 로빈후드의 사업모델
– 매매 체결방법으로 다크풀을 이용한다.
– 다크풀만을 이용하여서는 수수료를 무료로 할 수 없는데 로빈후드는 고객의 주문정보를 CITADEL같은 곳에 제공한다. CITADEL은 정보제공의 대가로 리베이트(Payment For Order Flow)를 주는데 이것이 로빈후드 전체 수익의 70%를 차지한다. CITADEL은 로빈후드가 제공한 다양한 개인투자자들의 주문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유리한 호가에 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고객주문정보 판매 행위는 미국에서 현재는 불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