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 (Moving Average Line)

이동평균선 (Moving Average Line)

이동평균선(이평선)은 주식시장이나 파생상품시장에서 해당 종목을 분석하는 방법 중 기술적 분석에서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로 주식 가격 데이터의 평균값을 계산하여 선으로 표현한 지표이다. 이동평균선은 주식 시장의 추세를 파악하고, 가격의 변동성을 한눈에 볼 수 파악할 수 있으며 투자 결정을 함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기본적인 도구이다.

일정기간 동안의 주가를 평균한 값인 주가이동평균(종가)을 차례로 연결해 만든 선을 말한다.
예를 들어 5일선은 각각의 5일 동안의 주가의 평균을 구한 값들을 선으로 연결한 것을 말한다.

 

이동평균선의 종류
이동평균선은 크게 세 종류가 있다.

  • 단순 이동평균: MA (Moving Average) 또는 SMA (Simple Moving Average)
  • 지수 이동평균: EMA (Exponential Moving Average)
  • 가중 이동평균: WMA (Weighted Moving Average)

단순 이동평균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이동평균선으로,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 평균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20일 이동평균선은 지난 20일 동안의 평균 주가를 나타낸다.

지수 이동평균은 최근 가격에 높은 가중치를 주는 지수 이동평균선으로, 추세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으며 추후 가격의 방향성을 파악하는데 더 유리한 이동평균선이다.

가중 이동평균은 더 최근 가격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는 이동평균선으로, 주식 가격의 고점과 저점 등 중요한 지점을 강조하는데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이다.

보통 단기로 5일, 10일, 20일선 중기로 50일, 60일선, 장기로 120일, 200일선을 많이 보며, 또는 5~20일선은 단기 이평선으로 60일 이후로는 장기이평선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즉, 투자자마다 각자 조금씩 다르게 구분해서 활용한다.

 

이동평균선의 활용
이동평균선의 흐름을 통해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추세 파악을 위한 기법으로써 골든크로스 기법과 데드크로스 기법이 있다. 단기적으로 20일선과 60일선의 흐름을 보며, 장기적으론 20일, 60일선과 120, 240일선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골든크로스란 단기 이평선이 장기이평선을 뚫고 올라가는 것으로 주가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데드크로스란 단기 이평선이 장기이평선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것으로 주가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지지와 저항
또한 이동평균선은 지지와 저항의 역활을 하기도 한다. 주가의 흐름은 항상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게 되는데, 하락하더라도 특정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지 않고 이동평균선을 거쳐서 주가의 흐름이 다시금 반전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만일, 20일선 저항선을 뚫고 내려가면 다음 이동평균선이 50일선이 새로운 지지라인이 될 수 있으며, 하락하는 차트의 경우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는지 여부를 통해 상승/하락 시그널을 판단할 수 있다.